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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인라이브의 게시판 (커뮤니티 유저게시판/자료실, 방송국 게시판) 관리 지침
  •   글/안희선님.                 이 차가운 겨울에 나신(裸身)이 되고 싶어서, 온몸에 육각(六角)의 소름 돋은 채 깨끗한 슬픔이 되고 싶어서 ! 어느 날, 휘청이던 육신(肉身)은 금시라도 쓸어질 듯 파리하고 지친 얼굴로 들뜬 삶의 숨바꼭질에 숨이 가빠, 지녀왔던 허영(虛榮)의 세월을 훌훌 벗었다 마음은 경련하고 괴로웠지만, 얼음 같은 하늘을 터무니 없이 고독했지만, 사랑이 새겨놓은 아픈 문신(文身)을 영혼에 각인(刻印)한 유일한 기쁨으로 여겼기에, 슬픈 착각의 몸부림일지라도 침침한 세상의 한 구석에서 이상한 욕망으로 옷을 벗었다   나는 사랑하기에... 나는 사랑하기에... 죽음으로 부터 나를 보호하는 황홀한 나르시스처럼, 벌거벗은 몸으로 겨울이 되어 있는 너를 사랑하기에 이젠 외로운 몰락이라도 상관이 없어, 거짓의 시간은 더 이상 흐르지 않고, 단지 깊은 바람에 맑게 부풀어 오른 너의 나신(裸身)속으로 하얗게 잠긴다, 나는..

    6
    사용자 정보 없음(@vhehtkfkd73)
    2012-12-24 10:25:41
신청곡
포지션-이사랑 - 김범수/박정현-하얀겨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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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파도ll

@dudrnup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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